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29승38패를 기록했다.
선발 박세웅이 5⅓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황재균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오랜만에 선발 1루수로 출장한 박종윤이 결승타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경기운영과 체력적인 면에서 박세웅의 성장이 팀에 큰 힘이 되고있다"면서 호투를 펼친 박세웅을 칭찬했다.
이어서 "크고 작은 부상선수의 부재 속에서 박종윤 선수의 활약이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연패중에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 하겠다"며 연패 탈출의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