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올해는 무조건 20-20 달성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9 20: 43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연이틀 대포를 가동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19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을 중심으로 타선이 폭발한 넥센은 11-6 완승을 거뒀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병살타를 친 김하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첫 타점을 올렸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한화 배터리를 괴롭힌 김하성은 4회 2루 내야안타에 이어 6회 좌월 솔로 홈런까지 폭발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어제 오늘 모두 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들어서는데 전부 홈런으로 이어졌다. 6회 홈런은 포크볼을 노렸고, 자신 있게 타격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3연전 첫 경기는 조금 좋지 못했지만 어제부터 다시 감이 좋아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올해는 무조건 20-20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출루해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달리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까지 김하성은 시즌 14홈런 11도루로 무난하게 20-20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홈런 1개가 모자라 실패했다. /waw@osen.co.kr
[사진] 청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