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최윤겸,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9 21: 04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
강원FC는 1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서 안산 무궁화에 1-3으로 역전패했다. 골득실서 앞서 1위를 달렸던 강원은 안산에게 패하며 챌린지 선두 자리도 내주고 말았다.
최윤겸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에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원했던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수세에 몰려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후반서 패스가 잘 이뤄지지 않아 단순한 모습이 나왔다. 후반 초반 득점을 뽑아냈지만 동점골을 쉽게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베스트 11 가동 인원이 한정된 상황이다. 심영성 밖에는 특별한 선수가 없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생각이다. 분명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1-3이 됐을 때 퇴장을 당한 것이 전력 누수가 된 것 같다. 우리가 가진 전력에서 안현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빠지게 되서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외국인 선수 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미 계약해지가 된 선수가 있다. 경쟁력 있는 외국인 선수를 채워야 한다. 최진호가 빠진 자리도 국내 선수로 영입할 생각이다. 3~4명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윤겸 감독은 "자원이 고갈된 상태다. 선수들의 체력도 너무 부담스럽다"면서 "춘천에서 홈 경기를 펼쳐서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강팀이 되려면 연패 등의 좋지 않은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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