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이'가 아쉬운 패배로 2016 리우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프랑스 낭트에서 벌어진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5위 결정전에서 벨라루스에 39-56으로 졌다. 이로써 5위까지 주어지는 마지막 올림픽 출전권은 벨라루스에게 따냈다.
이로써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던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통해 대표팀의 틀을 바꾸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봤다.

지난 14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1점차 분패하며 부담이 컸던 한국은 벨라루스를 상대로 1점차로 승리, 분전을 펼쳤다.
또 스페인에게 비록 20점차 패하기는 했지만 순위결정전서 쿠바를 꺾어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한국은 벨라루스에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채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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