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골퍼' 안시현(32, 골든블루)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는 1부가 0.479%, 2부가 1.196%로 평균 0.9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골프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가 넘어 종료된 긴 생중계 시간 동안 0.9%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유지한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박성현(23, 넵스)이 마지막홀까지 끈질기게 추격하며 우승컵 경쟁을 벌이던 시간에는 분당 시청률이 2.101%(16시 33분)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시청률을 이끈 요인은 '원조 신데렐라' 안시현이 12년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현재 '대세' 박성현과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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