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 시카고 선발 카일 핸드릭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스탈링 마르테의 도루로 1사 2루가 됐으나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4회에는 1사 후 6구 싸움 끝에 다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4로 추격한 6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초구에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조시 해리슨의 땅볼로 2루에 진루했고 3루수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