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NC가 16연승까지 나아갈 것이냐, 아니면 한화가 이를 저지하며 최하위 탈출에 나설 것이냐. NC와 한화가 물러설 수 없는 주중 3연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민호와 송은범이 첫 판 선발로 나선다.
NC와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이민호와 송은범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6월 들어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19일 수원 kt전까지 15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를 상대로 연승 연장에 도전한다.
이민호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14일 LG전에서는 6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다만 6월 들어 가진 세 차례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고 유독 마산에서 강세(6경기 2승 평균자책점 2.88)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할 만하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송은범이 선발로 나선다. 송은범은 시즌 14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16일 kt전에서는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하지는 못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기는 하지만 당시 투구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투입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도 최근 다시 기세가 처지는 모습이라 급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편 잠실에서는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장시환(kt)이 충돌한다. 선발 전환 후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장시환이 니퍼트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척에서는 박주현(넥센)과 장원삼(삼성)이 맞대결한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대구 SK전에서 1회에만 8실점하며 무너진 장원삼이 원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5위 팀의 맞대결인 인천에서는 문승원(SK)과 류제국(LG)이 선발 대결을 벌인다. 역시 갈 길이 바쁜 두 팀의 대결인 광주 롯데-KIA전에는 임준혁(KIA)과 박진형(롯데)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다만 21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보돼 경기가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장마의 영향에 각팀의 손익계산서는 달라질 수밖에 없어 새 변수가 떠올랐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