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포르투갈 1부 파코페레이라에서 뛰던 공격수 에드손(24)을 영입했다.
올해 초 영입했던 에벨톤과 지난 5월 결별한 부천FC1995는 이번 에드손 영입을 통해 향후 팀의 공격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드손은 19세에 브라질 파라냐주 이라치SC서 데뷔해 두 시즌 동안 28경기 9골을 기록한 뒤 2012년 헝가리 1부 비데오톤FC로 이적, 총 48경기를 뛰며 5골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서도 3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2014년 포르투갈 1부 파코페레이라로 이적한 뒤 2시즌 통산 57경기서 5골을 기록했다.

송선호 부천FC1995 감독은 “에드손은 상대적으로 키가 작지만 단단한 체형으로 세컨 스트라이커나 측면 공격수가 갖추어야 할 스피드와 개인기를 두루 갖춘 우수한 선수”라며 “하반기 더욱 치열해질 순위 싸움에서 우리가 치고 나갈 수 있는 신형 엔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드손은 “수키(석현준)의 나라 한국 K리그 팀에 오게 되어 무척 설레고, 부천FC1995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앞에서 하루 빨리 뛰고 싶다”며 “팀이 승격에 도전 중인만큼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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