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김현수, 21일 경기 선발 라인업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21 06: 37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 선발에서 빠졌다. 디트로이트가 선발투수로 우완 마이크 펠프리를 예고했고, 아담 린드가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이대호는 올 시즌 시애틀의 69경기 중 47경기(29선발)를 출장, 121타수 35안타 타율 2할8푼9리 10홈런 27타점 17득점 6볼넷 29삼진 OPS .874를 기록하고 있지만 플래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대타로 교체 출장을 대기한다. 

김현수도 선발에서 이름이 빠졌다. 2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크파크에서 치러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것이다. 김현수 대신 조이 리카드가 2번타자 우익수로 들어갔다. 텍사스 선발이 좌완 데릭 홀랜드인 게 이유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68경기 중 32경기(26선발)를 출장, 103타수 35안타 타율 3할4푼 1홈런 4타점 12득점 11볼넷 15삼진 OPS .846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안타를 터뜨렸지만 선발 제외를 피할 수 없었다. 좌완 투수가 선발등판하는 날에는 좌투수 상대 타율 3할6리 3홈런 6타점 OPS .874의 리카드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있다. 
아울러 볼티모어와 맞붙는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1번타자 우익수로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12경기 모두 선발출장, 39타수 9안타 타율 2할3푼1리 1홈런 4타점 7득점 12볼넷 9삼진 OPS .767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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