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산구장,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NC와 최하위 한화가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에서 모두 NC가 앞서 있다.
NC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올해 5선발을 맡은 이민호는 최근 팀내에서 구위가 제일 좋은 편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완급 조절과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이다 6월 들어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최근 페이스가 좋다. 또 마산구장에서 6경기 2승 평균자책점 2.88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선발은 송은범. 올 시즌 1승 6패 평균자책점 5.09다. 직전 등판인 지난 16일 kt전에서 2.2이닝 5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또 4일 쉬고 등판이다. 올 시즌 8번째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
1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NC는 타선이 짱짱하다. '나테이박'의 중심타선은 상대 투수에게 공포스럽다. 박석민은 15연승 기간에 타율 5할 6홈런 24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톱타자 이종욱은 3할6푼대의 고타율로 공격 물꼬를 연다. 하위타순의 손시헌도 3할대다. 투수가 쉬어갈 틈이 없다. 한화로선 송은범이 지난 10일 LG전 6이닝 무실점 깜짝투를 재현하기를 기대한다.
한화는 지난 주 5경기에서 1승4패로 하향세다. 선발이 무너졌고, 불펜의 과부하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 김태균, 로사리오가 주축인 타선은 상위권 팀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마운드가 5점 이내로 버텨준다면 NC의 15연승을 끊을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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