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16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최하위 한화다.
김경문 NC 감독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연승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잘 하고 있을 때는 말을 아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선수단이 자만하거나 들뜨지 않고 않고 평소 하던 대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자세였다.
NC는 이날 승리하면 1986년 삼성이 세운 16연승과 같은 역대 연승 공동 2위에 오른다. 역대 최다 연승은 SK의 22연승이다.

김 감독은 이날 라인업에 대해 "19일 kt전에 앞서 훈련을 마치고 이종욱이 담이 올라왔다고 해서 빠졌다. 오늘은 괜찮다. 1번으로 나간다. 그 경기에서 이종욱 대신 톱타자로 나선 김준완이 잘 해서 오늘 선발 좌익수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이민호가 요즘 이닝을 많이 던지면서 좋아지고 있다. 어제 쉬었고, 내일 비 예보가 있어 오늘 필승조들이 다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