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삼성전 5이닝 3자책… 4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1 20: 39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박주현이 타선 도움에 힘입어 4승 요건을 갖췄다.
박주현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1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박주현은 팀의 리드로 시즌 4승(3패) 요건을 채웠다.
1회 박주현은 2사 후 이승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형우에게 높은 체인지업을 던져 좌중간 투런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2-2 동점에 성공한 2회에는 삼성 하위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팀이 2회말 5-2 역전했다. 박주현은 3회 1사 후 배영섭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는 이승엽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박주현은 6-2로 달아난 4회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백상원의 타구를 1루수가 직선타 처리하면서 귀루하지 못한 박한이까지 아웃됐고 김정혁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4회가 간단하게 끝났다.
박주현은 5회 이지영,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배영섭의 타구를 1루에서 포구하지 못해 이지영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박해민을 1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김상수가 재치있게 득점했다. 박주현은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 최형우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팀이 5회 추가점에 실패했다. 박주현은 6-4로 앞선 6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0개였으나 투구수가 올라갈 수록 안정감이 떨어졌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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