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퍼펙트’ 니퍼트, 무리 피해 자진해서 피칭 끝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21 21: 02

 6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더스틴 니퍼트(35, 두산 베어스)가 대기록에 집착하지 않고 자진해서 내려왔다.
니퍼트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7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팀이 11-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좌완 이현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6회초까지 퍼펙트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투구 수도 77개에 불과해 다소 의아했던 교체. 두산 관계자는 “경기 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다.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6이닝을 던지고 난 뒤 그만 던지겠다고 본인이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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