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QS 2승' 송은범, '나테이박' 1안타 봉쇄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1 21: 51

 한화 송은범이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NC의 15연승을 멈추게 했다. 
송은범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모처럼 깔끔한 피칭이었다. 7회 2사까지 97개의 공을 던지며 NC 강타선을 잘 막아냇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변화구도 잘 통했다.

2회 테임즈에게 솔로포 한 방을 얻어맞았지만, NC 중심타선 '나테이박'을 잘 막아냈다. '나테이박'과의 승부에서 11타수 1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승인이었다.
나성범을 3타수 무안타 1탈삼진, 이호준도 3타수 무안타 1탈삼진, 박석민은 2타수 무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테임즈도 첫 타석 홈런을 맞은 이후 두 번 대결에서 연거푸 삼진을 잡아냈다.
5-1로 앞선 5회 김태군과 김준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 장면에서 한화 벤치의 선택이 인상적이었다. 
정민태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한 템포 끊고 갔다. 1~4번 좌타 라인을 앞두고 송은범에게 계속 맡겼다. 불펜에서는 좌완 권혁이 몸을 풀고 있었다. 김성근 감독이 송은범의 구위가 좋다고 판단하고 맡긴 것이다.
송은범은 이종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으나 1사 1루에서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6회가 압권이었다. 송은범은 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연속 3타자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박석민을 상대하다 2구째 등 뒤로 날아가는 빈볼성 투구를 한 뒤,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한바탕 소동 후 송은범은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 돌려세웠다.
송은범이 7회 2사까지 긴 이닝을 던져주면서 최근 피로도가 누적된 한화 불펜의 부담을 덜어준 것도 의미가 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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