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3타점+송은범 2승' 한화, NC 16연승 저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1 21: 51

 최하위 한화가 NC의 15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NC는 15연승에서 멈췄다. 
한화 선발 송은범이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2승)가 됐다. 타선에선 송광민이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테이블테서 정근우와 이용규는 나란히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4번 김태균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톱타자 정근우가 NC 선발 이민호 상대로 1회초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개인 8번째)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NC는 2회 선두타자 테임즈가 한화 선발 송은범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22호로 홈런 선두 질주.
한화는 4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찬스를 잡았다. 송광민이 곧바로 중전 적시타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1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김태균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를 던졌다가 주자가 모두 세이프됐다. 야수 선택. 하지만 한화는 무사 1,2루에서 로사리오와 양성우가 연속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차일목도 우익수 직선타구로 아웃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5회 한화는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장운호가 볼넷. 강경학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정근우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구로 아웃됐으나, 이용규가 우전 안타를 때려 3-1로 도망갔다. 이어 송광민이 이민호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9호)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5-1로 벌어졌다.
NC는 5회 반격했다. 김태군과 김준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종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2로 따라갔다.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한화가 다시 도망갔다. 한화는 8회 NC 네 번째 투수 김진성 상대로 2점을 추가했다. 선두 김태균이 한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양성후의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1,3루가 됐다. 차일목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1,3루에서 장운호가 좌측 펜스를 맞히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7-2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1사 1,3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8-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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