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본인 의사로 교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21 21: 47

 두산 베어스가 화요일 전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6이닝 퍼펙트 피칭과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1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한 선두 두산은 48승 1무 18패가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경기 전부터 감기 증세를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6회 이후 본인이 무리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시해서 투수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나쁜 컨디션에도 6이닝 동안 7탈삼진 퍼펙트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김 감독은 “김재호의 과감한 베이스 러닝과 더블 스틸 등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승기를 가져왔다. 화요일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주고 있다”며 모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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