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화 불펜의 마당쇠인 권혁과 송창식이 NC의 추격을 저지했다.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NC의 16연승을 무산시켰다.
최근 15연승을 달린 NC의 타선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무서움을 자랑했다. 특히 8회 역전승과 9회 역전승이 각각 두 차례씩 있었다. 뒷심이 강했다. 권혁은 이날 2이닝 무실점, 송창식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NC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화 불펜의 핵심 요원인 권혁과 송창식은 이날 NC의 뒷심을 지워버렸다. 권혁은 선발 송은범에 이어 5-2로 앞선 7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사 후 김준완과 이종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나 대타 지석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어 8회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중심타선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을 삼자 범퇴로 끝냈다. 9회 선두타자 박석민까지 상대하며 아웃카운트를 잡고서 공을 송창식에게 넘겼다. 투구수가 37개에 이르러 교체 수순이었다.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자기 임무를 100% 수행했다.
권혁에 이어 등판한 송창식은 손시헌과 대타 김성욱을 범타로 막아내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이날 선발 송은범의 퀄리티 스타트에 이어 불펜 2명을 투입, 완벽한 경기 내용으로 NC의 16연승을 저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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