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AL 올스타 투표서 외야 3위 등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22 03: 58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24)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4차 중간 집계에서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4차 집계 현황을 공개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274만 4293표로 여전히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3차 투표 때와는 달리 베츠가 외야수 부문 3위에 오른 것이다.
3차 집계 당시 외야수 부문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이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베츠가 143만 5218표를 얻어 케인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트라웃(232만 4597표), 브래들리 주니어(172만 5672표)는 여전히 1,2위다.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 140만 8195표), 케인이(140만 3617표) 3위 베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나머지 포지션의 선두는 3차 집계와 동일하다. 1루수 부문에선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205만 4642표)가 1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48만 1445표)가 2위를 달리고 있다. 2루수에선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60만 6705표를 얻어 2위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100만 4620표)를 따돌리고 있다.
3루수에선 볼티모어 매니 마차도가 162만 6064표를 얻어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쉬 도널슨으로 111만 2743표를 기록하고 있다. 유격수 부문에선 잰더 보가츠(보스턴, 211만 6020표)가 1위고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자스시티, 115만 576표)가 뒤를 잇고 있다.
지명타자로는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가 261만 2215표로 1위다. 이는 페레스에 이어 전체 2위 득표이기도 하다. 2위에는 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시티, 86만 1030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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