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클래시 오브 클랜' 슈퍼셀 10조에 인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6.22 09: 56

중국 거대 게임사 텐센트가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게임시장의 절대 강자로 거듭났다. '클래시 오브 클랜'의 개발한 '슈퍼셀'을 우리 돈 10조원에 품으면서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선두 주자를 모두 거느리게 됐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슈퍼셀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텐센트는 이번 인수를 위해 슈퍼셀의 지분 84.3%, 86억 달러(약 9조9244억원)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었던 슈퍼셀 지분 73%와 슈퍼셀 전현직 임원의 지분을 추가하면서 인수에 성공했다. 

슈퍼셀은 지난 지난 2010년 설립된 핀란드 개발사로 소셜게임인 헤이데이를 시작으로 클래시오브클랜, 붐비치, 클래시로얄 등 연이어 모바일 게임에서 흥행 홈런을 날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무려 23억달러(한화 2조6569억원)로 국내 빅3 넥슨(1조8000억원)과 넷마블게임즈(1조729억원), 엔씨소프트(8383억원) 보다 매출이 높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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