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컵스의 몫이었다. 1회 앤소니 리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브랜든 모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3회 맷 카펜터의 중월 솔로 아치, 맷 할러데이의 좌중월 투런포로 4-1로 앞서 나갔다.

컵스는 3회 제이슨 헤이워드의 중전 2루타, 4회 앨버트 알모라의 2루 병살타로 1점씩 추가했다. 하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는 6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 이어 조나단 브록스톤, 케빈 시그리스트, 트레버 로젠탈 등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로젠탈은 14세이브째 거뒀다. 오승환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