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공식전서 453일 만에 블라디미르를 선보인다.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아프리카와 1세트 경기서 블라디미르를 선택했다.
이로써 블라디미르는 지난 2015 시즌 롤챔스 스프링 진에어전 이후 453일 만에 다시 '페이커'의 선택을 받게 됐다.

이상혁은 지난 13일 MVP전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는 몇 번 플레이 해봤지만, 아직은 연구가 더 필요한 것 같다. 다른 팀들이 사용하는 걸 봤을 때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언제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다"고 불확실함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약 9일 만에 정규 무대서 블라디미르를 꺼내들었다.
과연 이상혁이 대세 챔피언으로 떠오른 블라디미르로 어떤 식의 플레이를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