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구자욱, 올스타전까지 복귀 어렵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2 17: 47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내야수 구자욱의 늦어지는 재활에 한숨을 내쉬었다.
류 감독은 22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구자욱은 어제 퓨처스 경기에 나오고 나서 다시 허리가 아프다고 해 오늘 경기에 뛰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지난달 28일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21일 상무전에 나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2군에 구자욱이 한 경기 나오고 다시 아프다고 하면 처음부터 다시 검진을 받아보게 하라고 말을 해뒀다. MRI에서는 별 문제 없었는데 본인이 아프다고 하니 검진이 잘못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자욱의 부재는 삼성의 공격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말 1군에 올라올 예정이었던 구자욱이 늦어지면서 류 감독도 아쉬움이 크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올스타전 이전에는 올라오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부상이 없는 것이 최고다. 잘풀리는 팀에는 부상 선수가 없고 부상 선수가 없어야 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현재 재활 중인 앨런 웹스터, 아롬 발디리스, 구자욱, 조동찬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애타게 바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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