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 한화 카스티요, 22일 불펜 피칭 49구..."제구 괜찮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2 18: 21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27)가 22일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NC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김성근 감독은 마산 용마고를 찾아가 카스티요의 불펜 피칭을 지켜봤다. 불펜 피칭은 카스티요와 이동걸 두 선수가 실시했다. 
한화 관계자는 "카스티요가 오늘 불펜 피칭으로 49개를 던졌다.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던졌다"고 밝혔다.

카스티요는 불펜 피칭 후 "40개 예정이었는데, 몇 가지 더 체크할 것이 있어서 49까지 던졌다. 몸 상태가 좋고 시차 적응에도 문제 없다. 등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옆에서 투구를 지켜본 정민태 투수코치는 "직구와 변화구 제구력이 괜찮다"고 말했다. 
카스티요는 전날 선수단에 합류, 김성근 감독을 비롯에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 10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뛴 카스티요는 150km 후반의 강속구가 장점인 투수다.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카스티요는 21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고 101마일(163km)까지 던질 수 있다. 평균 구속은 97마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빠르면 주말 롯데전에 선발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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