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용병술' 강현종 감독 "2세트 교체, 픽밴 우위 점하기 위해"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6.22 19: 03

 “상대의 챔피언 선택을 예상하고 픽밴을 끌고 가고자 2세트 때 1팀을 투입했다. 그리고 생각했던 그대로의 픽밴을 가져갈 수 있었다”
아프리카가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서 특유의 공격성으로 SK텔레콤을 완파했다.
승리 후 만난 강현종 감독은 “상대가 SK텔레콤인 걸 떠나서 연패를 끊어서 정말 좋다”며 “특히 1팀과 2팀이 합심을 해서 이긴 승리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신예 ‘린다랑’ 허만흥-‘성환’ 윤성환을 기용해 승리를 거둔 뒤 2세트서 ‘익수’ 전익수-‘리라’ 남태유를 교체 출전시킨 의도를 묻자 강 감독은 “상대의 챔피언 선택을 예상하고 밴픽을 끌고 가고자 1팀을 투입했다”며 “2세트는 생각했던 그대로의 밴픽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 분위기를 살려서 다음 상대인 ROX와 경기에서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진 강현종 감독은 “3연패 동안 코치도 마음 고생이 참 심했다. 모두 집중하고 열심히 해서 얻은 1승이다”고 팀을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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