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이 시즌 8승 도전에 실패했다.
윤성환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10피안타(2홈런) 무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타선 침묵으로 시즌 4패 위기에 처했다.
윤성환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그러나 2회 2사 후 김민성에게 139km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윤성환은 3회에도 2사 후 서건창에게 137km 직구를 던져 우월 솔로포를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

4회 윤성환은 1사 후 윤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대니 돈을 중견수 뜬공,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이택근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윤성환은 박동원의 희생번트와 박정음의 번트 아웃으로 2사 3루가 된 뒤 서건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윤성환은 6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하성이 도루자를 기록하며 주자가 지워졌다. 윤성환은 1사 후 윤석민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대니 돈을 1루수 앞 병살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윤성환은 7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대타 유재신을 번트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박동원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윤성환은 94개를 던진 뒤 0-4로 뒤진 8회말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