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전날 패배를 설욕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22일 문학 LG전에서 10-2로 승리, LG를 따돌리고 4위를 유지했다. 윤희상이 7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맹활약했고, 타선도 꾸준히 장타를 터뜨리며 10점을 채웠다. 윤희상은 시즌 2승을 올렸고, 김성현 정의윤 이재원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LG에 5-9로 패한 것을 극복하고 시즌 전적 33승 35패가 됐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윤희상이 지난 경기처럼 완급조절을 하며 여유있는 피칭을 한 게 돋보였다. 예전 잘 던졌을 때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는 것 같다"며 "비록 많은 점수로 대승을 했지만, 중간중간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점수를 내지 못한 부분과 3회 수비실책에서 시작된 2실점은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선발투수로 SK는 김광현을, LG는 코프랜드를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