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윤희상, “공 한 개만 낮게 던지자는 마음이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22 22: 03

SK 와이번스 선발투수 윤희상이 7이닝을 굳건히 책임지며 2승에 성공했다.
윤희상은 22일 문학 LG전에 선발 등판, 10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활약했다. 최고구속 148km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 포크볼로 승부를 보는 기본전략이 적중한 결과였다. 특히 윤희상은 3회초부터 7회초까지 13타서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LG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 후 윤희상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서 (이)재원이가 볼배합을 잘해줘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며 “시즌 초반 좋지 않았을 때 감독님, 코치님들이 잘 해주셔서 거기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희상은 “야구가 참 어려운 것 같다. 평상시보다 공 한 개만 낮게 던지자는 마음으로 투구를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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