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이 기선제압 3점포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성현은 22일 문학 LG전에 6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1회 3점홈런, 8회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3회 수비 에러를 범했고, 에러가 실점을 낳긴 했으나 공격에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SK는 10-2로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김성현은 “팀 승리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 체인지업을 예상하고 받아친 것이 큰 타구로 연결됐다”고 우규민에게 기록한 1회 홈런 순간을 전했다.

이어 김성현은 “첫 타석의 결과가 좋아서 편하게 마음을 먹고 갈 수 있었다. 실책을 한 이닝이 끝나고 덕아웃에 들어올 때 희상이 형이 내가 꼭 막아주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디ㅏ고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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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