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이지만 팀의 롤챔스 첫 연승입니다. 당연히 기쁘죠."
권재환 MVP 감독은 목청 높이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진에어와 CJ, 기존 롤챔스 터줏대감들과 경기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MVP가 롤챔스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보였다는 기쁨이 권재환 감독을 절로 흥분시켰다.
MVP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CJ와 1라운드 경기서 '비욘드' 김규석과 '이안' 안준형이 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MVP는 시즌 3승(4패)째를 올리면서 중위권인 6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CJ는 연패 숫자를 '4'로 늘리면서 시즌 7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권재환 감독은 "연승이 시작이지만 너무 기쁘다. 팀의 롤챔스 첫 연승이다.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선수 모두가 너무나 잘해줘서 고맙고 대견하다"면서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진에어와 경기서 승리 이후 선수들의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기존 팀 분위기도 좋았는데 더욱 활기차고 해보자는 의욕이 넘쳤다. 지금 이 기세라면 롱주까지 잡을 수 있다"면서 다음 상대인 롱주전 승리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권재환 감독은 "MVP를 후원해주시는 스폰서와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