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토토프리뷰] 두산 외인 듀오, 20승 합작 정조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23 05: 45

 두산 베어스 외국인 듀오가 전반기 20승 합작을 위해 나선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마이클 보우덴(30)을 선발로 예고했다. 보우덴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올리고 있다. 승리할 경우 팀 동료 더스틴 니퍼트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되며, 6월이 지나기 전에 각 10승으로 20승을 합작하게 된다.
타선이 kt 투수들을 공략할 때까지 마운드에 머무르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우덴은 13경기에서 78⅓이닝을 책임져 한 경기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16일 광주 KIA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볼넷 3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보우덴과 대결할 kt 선발은 최근 페이스가 좋은 토종 우완 주권이다. 올해 12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20을 올리고 있는 주권은 최근 4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3승 무패를 거뒀고, 28⅓이닝 동안 7점만 허용하는 견고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가 우천 순연되며 하루 쉬어갔지만, 기세는 여전히 두산의 우위다. 두산은 오히려 기다렸던 휴식을 맛보며 양의지를 비롯해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이 시간을 벌었다. 반면 kt는 이렇다 할 호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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