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포르투갈의 16강행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헝가리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서 열린 헝가리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3-3 무승부를 진두지휘했다. 3경기 연속 비긴 포르투갈은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0-1로 뒤지던 전반 42분 자로 잰 듯한 패스로 루이스 나니의 골을 도왔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5분엔 주앙 마리우의 크로스를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대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2-3으로 리드를 내준 17분에는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천금 헤딩 동점골로 연결하며 16강행 티켓을 안겼다.

유로 2016 공식 트위터는 경기 후 호날두가 MOM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 닷컴 평점서도 9.2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MOM을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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