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가 다시 공룡의 승리 행진의 출발을 알릴 수 있을까.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NC전. 스튜어트가 선발로 나선다. 6월 무패 행진을 하던 NC는 지난 21일 한화에 일격을 당하며 15연승에서 멈췄다. 김경문 감독은 "홀가분하다.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고, 이제 더 편안하게 할 것이다"고 새출발 각오을 내비쳤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만큼 위력적이진 않지만 6월 들어 서서히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6일 LG전에서 7.2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한화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 출장 1승1패 평균자책점 5.25(12이닝 7자책)다. 4월 8일 마산 한화전에선 7이닝 2실점을 승리를 따냈으나, 5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 투수는 이태양이다. 이태양은 지난 12일 오른 검지 물집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복귀전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이태양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서 5패 평균자책점 7.1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승 도전. 올 시즌 NC 상대로 1경기에 나와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는 21일 NC의 16연승을 저지하며 최하위를 탈출, kt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정근우-이용규의 테이블세터와 송광민-김태균-로사리오의 중심타선의 힘은 있다. 한화가 승리하기 위해선 일단 선발 이태양이 NC 강타선을 막아야 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