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번타자' 이대호, 첫 타석부터 우중간 안타(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23 08: 18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4번타자 선발출장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넬슨 크루스가 하루 휴식을 취함에 따라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선발 4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마이클 풀머의 5구째 바깥쪽 낮은 95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37호 안타.

2사 1,2루 득점권 찬스를 연결했지만 후속 카일 시거가 1루 땅볼로 아웃돼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