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토토 프리뷰]KIA 양현종, 첫 2연승? 린드블럼 부진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6.23 08: 35

KIA 양현종이 첫 연승사냥에 나선다. 
양현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앞선 LG전에서 모처럼 2승을 따낸 이후 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롯데는 전날 26안타를 날려 대 KIA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5승7패, 평균자책점 6.26로 다소 부진한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없이 14⅓이닝동안 19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4월 24일 KIA를 상대로 4이닝 9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이번이 만회의 등판이라고 할 수 있다.

양현종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2승7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10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LG와의 잠실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2승을 따냈다. 첫 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타선의 힘은 비슷하다. 전날 롯데는 시즌 팀 최다인 26안타와 팀 최다득점 18점을 뽑을 정도로 뜨거웠다. KIA의 고졸루키 2명을 일찌감치 강판시켰고 박준표, 곽정철, 심동섭 등 나오는 투수들마다 득점을 했다. 이틀연속 타격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승산이 있다. 
KIA는 전날 8안타에 그치며 5득점했다. 김주찬, 이범호, 브렛 필 등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아 화력대결에서 밀렸다. 결국은 린드블럼을 상대로 세 타자의 타격성적에 따라 득점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이 퀄리티스타트를 한다면 린드블럼에게서 5점 이상을 뽑아야 한다. 특히 양현종은 손아섭, 김문호, 아두치 등 좌타자들을 제어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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