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1군 복귀 청신호...퓨처스 6이닝 1실점 '143km'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6.23 18: 15

롯데 우완투수 송승준이 1군 복귀를 향해 청신호를 켰다. 
송승준은 23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힘찬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75개, 직구 최고스피드는 143km를 찍었다.  평균스피드는 140~141km.
송승준은 지난 1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3이닝을 던진 이후 왼 발목 통증을 일으켜 복귀가 늦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12일만의 등판에서 쾌투를 펼쳐 1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스트라이크 50개를 던질 정도로 제구력이 좋았다. 아울러 볼의 힘, 변화구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송승준은 올해 1군 6경기에 등판에 그쳤고 1승2패, 평균자책점 7.13으로 부진했다. 지난 5월 17일 SK와의 경기에서 3이닝 5실점 이후 어깨통증을 일으켰고 한달 넘게 전선에 돌아오지 않아 조원우 감독은 마운드 운영에 애를 먹었다. 
조원우 감독은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 이날 75개를 던졌는데 아직 100개는 되지 않았다. 앞으로 1경기 정도 더 던지고 완벽해져서 올라오면 좋겠다. 선발요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로 6이닝 100개 투구를 소화하면 올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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