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재활' 모창민, 퓨처스 복귀전 3타수 2안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3 18: 51

 무릎 수술을 받은 NC 모창민(31)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 복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모창민은 23일 고양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수술 후 첫 실전 경기였다. 모창민은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마산 한화전에 앞서 모창민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그는 "4개월 정도 쉬었다. 이제 실전 경기에 나가서 뛰어보고 몸 상태가 어떤지 살펴봐야 한다. 급하게 할 것이 아니라 천천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모창민은 당초 복귀 시점보다 늦어졌다. 미국 스프링캠프 중에 무릎 통증을 느낀 모창민은 시범경기 도중인 지난 3월 11일 수술대에 올랐다. 당초 6~8주 진단을 받았으나, 재활 도중 무릎에 물이 차는 등 재활에 시간이 걸렸다. 
모창민은 지난해 103경기에서 타율 0.290, 6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주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FA 박석민이 영입됐고, 유틸리티맨 지석훈이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 겸업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해, 복귀 후에는 내야수로만 전업할 계획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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