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역전패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3연패와 함께 시즌 39패(34승)째를 당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으로 시즌 47승(27패).
피츠버그는 1회말 1사 3루서 그레고리 폴랑코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발 조나단 니스는 1-0으로 앞선 3회초 볼넷 2개와 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조 파닉에게 우중간 싹쓸이 3루타를 맞고 1-3. 맥 윌리암슨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4점째 실점했다.

피츠버그는 3회 조시 해리슨의 적시타와 폴랑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니스는 6회초 선두타자 윌리암슨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피츠버그는 5회부터 9회까지 단 1안타만을 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니스를 두고 “매 이닝 어려움을 겪었다. 3회에는 볼넷 2개,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장타를 맞았다. 가장 어려운 이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볼넷이 컸다. 안 좋은 타이밍에 나왔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패배의 원인 중 하나였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피츠버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