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한화전 약세를 면할 수 있을까.
24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이 치러진다. 올 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 한화가 롯데에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29일 대전 3연전에서 한화가 싹쓸이 3연승했다.
한화는 지난 4월21일 사직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롯데전 2연패 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조금씩 상승 흐름에 있는 한화와 달리 4연속 루징시리즈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롯데로선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한화를 만났다.

3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24일 경기에서 한화는 우완 윤규진(32),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28)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하며 승리 사냥에 나선다.
윤규진은 올해 22경기에서 3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1일 대전 kt전부터 선발로 전환한 뒤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올해로 KBO리그 2년차가 된 레일리는 14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6승5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고 있다. 9차례 퀄리티 스타트에 나타나듯 안정감 있는 투구가 돋보인다.
상대전적에서는 레일리가 좋았다. 레일리는 지난 4월20일 사직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윤규진은 롯데전 3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10.13. 특히 선발로 나선 지난달 27일 대전 롯데전에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조기 강판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