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메시, 펠레와 마라도나 넘을 기회 잡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6.24 07: 04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축구전설들을 넘을 기회를 잡았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을 기회를 잡았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앞둔 메시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오전 9시 미국 뉴저지 메트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챔피언' 칠레를 상대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다. 2년 연속 두 팀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마르카’는 “메시는 지난해 우승을 앗아간 칠레와 복수전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메시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축구역사상 최고의 별인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을 수 있다. 두 선수도 현역시절 코파 아메리카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메시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라고 기술했다. 
메시는 국가대표 통산 55골을 넣으며 바티스투타(54골)와 마라도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회를 앞두고 마라도나는 “메시는 진정한 리더가 아니다”라며 후배를 비판하기도 했다. 클럽에 비해 부진한 메시의 국가대표팀 성적을 꼬집는 말이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잇따른 준우승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가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인다. 과연 메시는 두 전설도 이루지 못한 남미 최고봉에 오를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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