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보다 휴식’ 르브론, “올림픽 안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6.24 07: 35

‘킹’ 르브론 제임스(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고사했다. 
제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에 휴식을 취하고 싶다”며 올림픽 출전을 사양했다. 제임스는 지난 20일 NBA 파이널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제임스의 4회 연속 올림픽 메달도전은 무산됐다. 제임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의 연속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제임스의 대안은 카멜로 앤서니가 될 전망이다. 앤서니를 비롯해 디안드레 조던, 지미 버틀러, 클레이 탐슨, 카일 라우리, 더마 드로잔이 올림픽 참가 의사를 드러냈다. 카이리 어빙, 케빈 듀런트, 폴 조지, 드레이먼드 그린, 드마커스 커즌스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카와이 레너드, 데미안 릴라드, 스테판 커리도 참가를 고사했다.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7월 19일 라스베이거스에 캠프를 차린다. 미국은 7월 2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첫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후 미국은 중국,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차례로 미국에서 경기한 뒤 브라질로 떠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