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가 5할 승률 복귀에 도전한다.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28)가 선봉에 선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켈리가 선발 출격한다. SK는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34승35패로 5할 승률에 1승이 부족하다. 이날 만약 승리를 거두면 지난 6월 3일 이후 첫 5할에 복귀할 수 있다.
켈리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채점 4.02로 살짝 부진한 편. 그러나 직전 등판인 1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4월 26일 경기에 나서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분전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썼다. 통산 두산전에서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부진한 편이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허준혁(26)이 선발로 나선다. 허준혁은 올 시즌 14경기(선발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페이스가 괜찮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는 4월 27일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패전을 기록했다. 통산 SK전 27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3.34로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