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1군 복귀 시점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6.24 18: 23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구자욱(삼성)의 1군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자욱은 24일 kt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1군 복귀 시점이 연기됐다. "올스타전(7월 16일) 이전까지 복귀가 힘들 것"이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이 빛이 들어왔다.
구자욱은 23일 구단 지정 병원인 대구 서주 미르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로부터 일시적인 통증일 수도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회복하는 과정이니 통증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하니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인 통증이라면 조만간 퓨처스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올스타전 이후 복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은 구자욱의 부상 장기화에 대해 "이제 야구만 잘하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데 자꾸 아프면 안된다"고 걱정을 늘어 놓았다.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조동찬의 1군 복귀 시점과 관련해 "상황이 급하면 오늘 1군에 부를까 했는데 일단 참기로 했다. 선수 본인은 경기 감각에 대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장태수 퓨처스 감독은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 기다리는 김에 좀 더 기다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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