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야수 김문호가 시즌 1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문호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0-1로 뒤진 6회초 1사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한가운데 몰린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4호 홈런. 1-1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었다.
1회 첫 타석 중전 안타에 이어 6회 홈런으로 2안타를 추가한 김문호는 시즌 100안타를 선점했다.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 기록. 2014년 KIA 김주찬의 62경기, 2014년 넥센 서건창과 1999년 LG 이병규의 64경기에 이어 역대 최소 경기 100안타 공동 4위 기록이다. 1994년 해태 이종범, 2009년 LG 박용택도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점한 바 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