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선발 요원들에게 휴식을 준다. 대신 안규영(28)이 선발 기회를 얻는다.
두산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안규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당초 로테이션상으로는 이날은 장원준의 차례였다. 그러나 최근 장원준의 투구수가 많은 것을 고려해 좀 더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대체 선발이 나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의 선발 등판 일정을 조금 조절해 좀 더 휴식 시간을 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안규영이 등판하고, 두 선수는 다음 주초 열릴 NC와의 3연전에 나란히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안규영은 SK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안규영은 지난 6월 5일 잠실 SK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자신의 프로 통산 첫 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