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이창재, "데뷔 첫 승보다 승리 보탬 더 기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6.24 22: 26

"데뷔 첫 승도 감격스럽지만 중요한 순간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
이창재(kt)가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창재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⅓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kt는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5-4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이창재는 경기 후 "데뷔 첫 승도 감격스럽지만 중요한 순간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 슬라이더가 낮게 제구되면서 타자들과 수월하게 승부하게 된 것 같다. 나를 믿어주고 기회주신 감독님과 투수 파트 코치 덕분에 첫 승을 거두게 됐다. 맡은 임무를 잘 소화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범현 감독은 "앤디 마르테의 동점 홈런이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8회 2사 후 대주자 심우준이 도루를 성공시킨 데 이어 박기혁이 적시타를 터뜨려 이길 수 있었다.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이창재의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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