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승세를 한화 상대로도 이어갈까.
롯데 토종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박세웅(21)이 한화전 첫 승에 도전한다. 박세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박세웅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조쉬 린드블럼이 부진하고, 송승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박세웅이 브룩스 레일리와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05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박세웅은 5월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8.74로 부진했지만 6월에 다시 살아났다.
6월 4경기에 2승 평균자책점 1.17 짠물 투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는 3번의 퀄리티 스타트도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19일 사직 SK전에도 5⅓이닝 2실점 승리.
올 시즌 한화 상대로는 2경기에서 2패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7.55로 고전했다. 4월21일 사직 경기 4이닝 6실점, 지난달 27일 대전 경기 2⅔이닝 7실점 뭇매. 6월 상승세를 한화전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최고 158km 강속구 투수 카스티요는 올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4경기(13선발) 3승7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마지막 투구였던 지난 15일 투구 이후 9일만의 실전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