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핵심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8, FC 바르셀로나)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 상대인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원맨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대회 16강전서 맞붙는다.
라키티치는 25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포르투갈은 단지 호날두의 팀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그들은 최고의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는 훌륭한 팀이다. 우리는 호날두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서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호날두가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침묵했지만 헝가리와 최종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승승장구했다. 스페인, 터키, 체코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해 2승 1무를 기록하며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라키티치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서 골맛을 봤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아직까지 대회 토너먼트서 포르투갈을 이겨보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무득점,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럼에도 라키티치는 "단지 하나의 경기인 16강전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며 "누구든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다"고 전의를 불태웠다./dolyng@osen.co.kr

[사진] 훈련하는 포르투갈 선수들(위) / 라키티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