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로' 이준, #어리바리 #귀여워 #워너비 남친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5 12: 55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에서 뱀파이어로 분한 배우 이준이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남자친구로 돌아왔다. 어리바리하지만 가식 없고 솔직한 성격이 여심을 자극했다.
25일 방송된 올리브 먹방 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에는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민정, 유라와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이준은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많이 먹어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했다고 밝힌 이준은 약 3~4주 전 MBC 예능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편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김민정과 유라에게 "그게 무슨 오랜만이냐"는 반응을 얻었지만 "그것 빼곤 없었다"며 민망한 듯 웃음을 지었다. '무도'는 절친한 광희의 제안으로 출연했고, 그동안 그는 드라마와 영화에 집중해왔다.

이날 세 사람은 한강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치킨, 산낙지, 랍스터, 소곱창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배달해먹었다. 바람이 솔솔불면서 햇살 좋은 날, 마치 외국에 온듯 한 분위기를 풍겨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이어 "고급스러운 장소에 가고 싶다"는 이준의 바람대로 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 호텔 바로 가서 칵테일을 마시며 수다 타임을 가졌다. 이준은 "예전에는 사랑꾼이었지만 이제는 집꾼"이라며 "오늘 이 스케줄이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은 작품 속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순수하고 바른 '워너비 남친상'이었다. 식욕을 자극하는 먹방부터 배우답지 않은 솔직함까지 갖춘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purplish@osen.co.kr
[사진] '테이스티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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