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1군 복귀' 한화, 엔트리 3명 조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25 15: 09

한화 외야수 김경언이 1군 복귀했다. 한화는 김경언 포함 1군 엔트리 3명을 조정했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경언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달 22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한 달 정도 재활에 전념한 김경언은 지난주부터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뛰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는 5월 중순부터 뜨거운 타격감으로 하위타선을 이끈 외야수 양성우가 최근 10경기에서 39타수 6안타 타율 1할5푼4리 3타점으로 타격 페이스가 하향세에 있다. 장민석·이성열·장운호가 번갈아 기용된 외야 한 자리에도 확실한 기둥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경언이 1군에 돌아왔다. 김경언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85타수 18안타 타율 2할1푼2리 1홈런 5타점으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지난해 107경기 타율 3할3푼7리 127안타 16홈런 78타점으로 최고 시즌을 보내며 한화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타격감을 찾으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부상 복귀 후 2군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출장한 김경언은 매경기 1안타 1볼넷 2출루 경기를 펼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최근 2경기에서 22이닝 동안 5득점에 그치며 전체적으로 타격 사이클이 떨어져있는 한화로선 김경언의 복귀가 아주 반갑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경언 외에도 선발투수로 예고된 파비오 카스티요, 내야수 신성현을 새롭게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포수 박노민 지성준, 내야수 주현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투수 엔트리가 12명으로 늘고, 포수는 2명으로 줄었다. 엔트리 3명을조정한 한화가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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