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광민이 시즌 10호 홈런을 폭발했다.
송광민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3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 지난 2014년(11개)에 이어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1사 후 이용규가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만들어진 찬스에서 송광민은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몸쪽 143km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포로 연결했다. 6월에만 17경기에서 홈런 5방을 폭발하며 거포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